주식시장은 국가 경제의 거울과도 같아요. 기업이 성장하고 투자자가 돈을 벌 기회를 찾는 곳이죠. 한국에는 대형 기업이 상장된 '코스피', 그리고 중소·벤처기업이 주로 있는 '코스닥'이 있어요. 그리고 이 두 시장을 총괄하는 곳이 바로 한국거래소입니다.
그런데 오는 205년 3월 4일, 새로운 변화가 찾아옵니다. 바로 한국 최초의 대체거래소(Alternative Trading System, ATS)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하는 것이죠!
대체거래소란?
대체거래소는 기존의 한국거래소와 별개로 운영되는 또 하나의 주식 거래 시장이에요. 쉽게 말해, 또 다른 주식 거래소가 생긴다는 것이죠. '넥스트레이드'는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사들이 함께 만든 다자간매매체결회사로, 정규거래소와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사실 한국은 2013년부터 복수의 주식시장 운영을 허용했지만, 오랫동안 한국거래소가 독점적인 역할을 해왔어요. 그런데 이제 드디어 첫 번째 대체거래소가 탄생하게 된 겁니다.
넥스트레이드, 뭐가 다를까요?
거래 시간이 길어져요
기존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오후 3시 30분까지만 운영되지만, 넥스트레이드는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총 12시간 거래가 가능해요.
프리마켓(8:00 - 8:50)'과 '애프터마켓(15:30 - 20:00)'이 추가되어 장전·장후 거래가 훨씬 자유로워집니다.
수수료가 저렴해요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보다 거래 수수료가 20~40% 저렴하다고 해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줄어드는 거죠.
거래 방식이 다양해져요
새로운 주문 방식이 추가됩니다. 예를 들면, 중간가 호가로 매수·매도 호가의 중간 가격으로 자동 조정되거나 스톱지정가 호가로 원하는 가격에 도달하면 주문이 자동 실행돼요. 전략적인 투자가 가능해지는 거죠.
초기에는 일부 종목만 거래 가능
처음에는 10개 종목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800개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에요.
투자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직장인 투자자들에겐 희소식이죠. 퇴근 후에도 주식 거래가 가능해져서, 바쁜 직장인들도 더욱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어요. 그리고 다양한 거래 옵션 제공으로 투자자가 직접 거래소를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어요.
증권사 선택이 중요해지게 되었는데요. 기존에는 한국거래소가 기본이었지만, 이제는 증권사마다 어느 거래소를 활용할지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어떤 증권사를 이용할지 잘 선택해야겠죠!
대체거래소, 괜찮을까요?
물론 새로운 시도인 만큼 걱정하는 시선도 있어요.
70년 동안 운영된 한국거래소와 비교하면 넥스트레이드는 아직 초보 단계라 불안해하는 투자자도 많아요. 그리고 초단타매매(고빈도매매, HFT) 증가 가능성이 있는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대체거래소를 이용한 초단타매매가 많아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어요.
상장지수펀드(ETF), 파생결합증권(ETN) 거래가 아직 지원되지 않는 점도 보완해야 할 부분입니다.
해외에서는 어떨까요?
사실 해외에서는 대체거래소가 아주 보편적이에요.
미국에서는 24개 정규거래소에 32개 대체거래소가 운영 중이며, 전체 주식 거래의 약 10~15%가 대체거래소에서 이루어지고 있어요.
유럽은 130개 이상의 정규거래소와 150개 이상의 대체거래소가 경쟁 중이며, 일본은 2000년대 초반부터 대체거래소를 도입했지만, 현재는 3개만 운영되고 있어요. 한국과 비슷한 모델을 가지고 있죠.
대체거래소, 한국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대체거래소의 등장은 분명 한국 주식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거예요. 거래 시간이 늘어나면서 투자 기회가 많아지고, 수수료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다양한 주문 방식이 도입되면서 투자 전략이 더욱 정교해질 수 있죠.
하지만 반대로, 초단타매매 증가에 대한 우려도 있고, 아직 초기 단계라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해요.
과연 넥스트레이드는 한국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요? 앞으로의 변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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