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직 근로자의 초과근무수당 비과세, 꼭 알아두세요!

생산직 근로자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중요한 세금 혜택, 바로 초과근무수당(연장수당) 비과세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일하면서 받는 초과근무수당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하는지 궁금해하시는데요, 사실 일정 요건만 충족하면 초과근무수당에 대해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초과근무수당 비과세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초과근무수당 비과세란?

초과근무수당 비과세란, 생산직 근로자가 야근이나 휴일근무 등을 통해 받는 초과근무수당 중 일부를 소득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해 주는 제도입니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세금 부담이 줄어들어 실수령액이 늘어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정부가 이 제도를 운영하는 이유는 생산직 근로자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가계 실질 소득을 늘려주기 위해서입니다.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생산직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혜택이죠.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

모든 생산직 근로자가 무조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만 비과세가 적용됩니다.

 

아래에서 하나씩 살펴볼게요.

 

1. 근로자의 직종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직종은 법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주요 생산직으로 분류되는 직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장, 광산에서 근로하는 생산 및 관련 종사자 중 소득세법 시행규칙[별표2]에 규정된 직종에 종사하는 자
  
  
• 어업 종사 근로자(어선에 승무하는 선원은 포함, 선원법에 따른 선장은 제외)
  
  
• 운전 및 운송 관련직 종사자, 돌볼 미용 여가 및 관광 숙박시설 조리 및 음식 관련 서비스직 종사자, 매장 판매 종사자, 상품 대여 종사자, 통신 관련 판매직 종사자, 운송 청소 경비 가사 음식 판매 농림 어업 계기 자판기 주차관리 및 기타 서비스 관련 노무직 종사자 중 소득세법 시행규칙[별표2]에 규정된 직종에 종사하는 자 

 

※ 유의사항

• 단순 사무직 근로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 건설업을 경영하는 업체의 건설현장에서 근로를 제공하는 일용근로자는 '공장에서 근로를 제공하는 자'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동 건설근로 일용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야간근로수당 등은 비과세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2. 월급여 요건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직전과세기간 총급여액이 3,000만 원 이하, 월 급여가 21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여기서 ‘월 급여’란 기본급과 각종 수당을 포함한 금액입니다.

 

월정액급여

= 급여총액 - 상여 등 부정기적인 급여 - 실비변상적 성격의 비과세급여 - 복리후생적 성질의 급여 - 연장 야간 휴일근로로 통상임금에 더하여 받는 금액

 

※ 유의사항 

• 당해연도 취업자는 직전연도 총급여액이 "0"으로 총급여액 요건을 충족하므로 그 외 다른 요건(월정액급여 210만 원 이하, 업종 요건 등)을 충족할 경우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 이직한 경우에도 직전연도 총급여액총 급여액 3,000만 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하여야 하는 것으로, 전 직장에서 발생한 직전연도 총급여액이 3,000만 원을 초과한다면 비과세 적용이 불가합니다.
  
  
• 생산직 일용근로자의 연장시간근로, 야간근로, 휴일근로수당은 월정액 급여와 직전 과세기간의 총급여액과 관계없이 비과세 대상에 해당합니다. 
  
  
• 비과세 식대는 실비변상적 성격의 비과세 급여에 해당하지 아니하므로 비과세 식대를 포함한 금액으로 월정액급여를 계산합니다. 
  
  
• 퇴직한 달의 근무일수가 1개월 미만인 경우 월정액 급여는 월환산하지 않고 실제로 지급받은 금액으로 합니다.
  
  
• 월정액급여 210만 원  이하인 달에 지급받는 연장근무수당만 비과세를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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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과세 한도

비과세로 인정되는 초과근무수당에는 한도가 있는데요, 연 최대 240만 원까지(광산 근로자 및 일용근로자는 급여총액)의 초과근무수당에 대해 비과세가 적용됩니다.

• 생산직근로자 등이 연장근로, 야간근로 또는 휴일근로로 인하여 통상임금에 더하여 받는 급여 중 연 240만 원 이하의 금액은 비과세 되며, 중도퇴사한다고 하여 한도액(연 240만 원) 적용 시 월할 또는 일할 계산하지 않습니다. 
  
  
• 연 240만 원 이내의 금액에 대해 비과세되는 것이며, 월 한도 20만 원으로 적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4. 야간, 휴일, 연장근로 수당이어야 함

비과세 혜택은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야간근로(22시~06시), 휴일근로, 연장근로에 해당하는 수당만 적용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근무시간에 받은 수당은 비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 연장근로
  - 법정근로시간(1일 8시간, 1주 40시간)을 초과한 근로시간
  - 휴일근로와 연장 야간근로가 중복되는 경우에는 각각의 가산임금을 가산하여 산정
  
  
• 야간근로
  -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근로시간
  
  
• 휴일근로
  - 근로의무가 없는 날(유급, 무급휴일 포함)에 행하여진 근로시간

 

구분		과세, 비과세 여부
사무직 및 관련직 종사자		과세
생산직 및 관련직 근로자	월정액급여가 210만 원이고 직전연도 총급여가 3,000만 원이하	비과세 (한도 연 240만 원)
	광산, 일용근로자	비과세 (한도 없음)
	이외의 경우	과세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한 팁!

 

1. 급여명세서 확인하기

초과근무수당이 비과세로 처리되고 있는지 급여명세서를 꼭 확인하세요. 만약 비과세 항목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았다면 회사에 문의하거나 정정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2. 연말정산 꼼꼼히 챙기기

연말정산 때 초과근무수당 비과세 적용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혹시 비과세 혜택이 빠졌다면 정정 신청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3. 기록 보관하기

근로계약서, 근무 기록표, 급여명세서는 항상 잘 보관해 두세요. 이런 서류들은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한 중요한 증빙자료가 됩니다.

 

마치며

생산직 근로자에게 초과근무수당 비과세 혜택은 세금 부담을 줄이고 실질 소득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자신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꼼꼼히 챙기시면 더욱 든든하겠죠?

 

혹시 초과근무수당 비과세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세무사나 국세청(☎ 126)에 문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