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Gaza Strip) : 역사와 현재

가자지구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365㎢(141평방마일) 규모의 지역으로, 공식적으로 어떤 국가에도 속하지 않은 독특한 지역입니다.

 

인구 밀도가 매우 높으며, 2023년 기준으로 약 222만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인구가 약 23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정치적 불안정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생활 여건이 열악합니다. 물과 전력 공급이 부족하고, 실업률이 높으며, 2007년부터 이스라엘의 경제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지리와 기후

가자지구는 평탄한 해안 평야에 위치하며, 겨울 평균 기온은 약 13℃, 여름 기온은 25~30℃ 정도입니다. 연평균 강수량은 약 300mm로 비교적 건조한 기후를 보입니다.

 

경제와 생활

가자지구 경제의 중심은 농업으로, 전체 면적의 75%가 경작지입니다. 주요 작물로는 감귤류, 밀, 올리브 등이 있으며, 일부 농산물은 이스라엘을 통해 유럽 등으로 수출됩니다.

 

정치적으로 안정된 시기에는 많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로 출근해 노동자로 일했으나, 국경 폐쇄로 인해 실업률이 급증하면서 지하 터널을 이용한 밀수 산업이 발달하기도 했습니다.

 

역사적 배경

 

오스만 제국과 영국 위임통치

 

가자지구는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다가 제1차 세계대전(1914~1918) 이후 영국의 위임통치령 팔레스타인에 포함되었습니다. 1947년 유엔이 팔레스타인 분할 안을 발표하면서 가자 지역은 아랍 국가에 할당되었습니다.

 

이집트의 통치(1949~1967)

 

1948년 제1차 중동전쟁 이후 가자지구는 이집트의 군사 통치 아래 놓였으며, 많은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유입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집트는 이 지역을 자국 영토로 편입하지 않았고, 주민들에게 시민권도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점령(1967~1994)

 

1967년 6일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하며 25년간 군정을 실시했습니다. 1987년에는 이스라엘 점령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민중 봉기(인티파다)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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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설립과 이스라엘 철수

 

1994년 오슬로 협정에 따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행정권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에 이양했습니다. 그러나 경제 불황과 정치적 불안정이 지속되었고, 무장 단체 하마스(Hamas)와 이슬람 지하드(Islamic Jihad)의 공격으로 이스라엘과의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2005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군대와 정착민을 철수했지만, 여전히 국경과 공역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하마스의 통치와 이스라엘 봉쇄

 

2006년 총선에서 하마스가 승리하며 가자지구의 통치권을 장악했습니다. 이후 이스라엘, 미국, 유럽연합(EU)이 하마스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경제 제재를 가했습니다.

 

2007년 하마스와 경쟁 세력인 파타(Fatah) 간 내전이 발생한 후, 가자지구는 하마스의 통제하에 놓였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국경을 봉쇄하고 전력과 식량 공급을 제한했습니다.

 

이스라엘과의 분쟁

가자지구는 여러 차례 이스라엘과의 무력 충돌을 겪었습니다.

• 2008~2009년 가자 전쟁 : 하마스의 로켓 공격에 대응해 이스라엘이 대규모 군사 작전을 감행해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 2012년 충돌 :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하마스 군사 지도자가 사망하며 일주일간의 교전이 발생했습니다.
  
  
• 2014년 가자 전쟁 : 이스라엘이 50일간 대규모 공습과 지상전을 벌였고, 2,100여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습니다.
  
  
• 2021년 분쟁 : 예루살렘 셰이크 자라 지역의 강제 퇴거 문제로 시작된 긴장이 무력 충돌로 번졌습니다.
  
  
•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공격 :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약 1,200명이 사망하고 240명이 인질로 잡혔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전면전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상황과 전망

가자지구는 여전히 봉쇄된 상태이며, 경제적 어려움과 인도적 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 협상을 촉구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정치적 해결과 국제적 지원이 없다면 현재의 어려움이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입장 

• 미국이 가자지구를 접수하고 소유할 것이며, 그곳에서 할 일을 하겠습니다. 우리가 소유하면서 그곳에 남아 있는 위험한 불발탄과 기타 무기들을 제거할 책임을 질 것입니다. 
  
  
• 예전과 똑같은 사람들이 가자지구의 재건과 점령을 책임져서는 안됩니다. 사람들이 다시 가자지구로 돌아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가자에서 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다른 장소가 필요합니다. 
  
  
• 우리가 적절한 땅을 찾거나 여러 개의 땅을 확보하고, 그곳에 충분한 자금으로 정말 멋진 주거지를 건설할 수 있다면 훨씬 나을 것입니다. 오랜 세월 가자에서는 오직 죽음만이 반복됐습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총격, 칼부림, 폭격을 당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아름다운 지역을 찾는 것이 해결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