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8일부터 영국은 비자 면제 국가 출신 여행자들에게도 전자여행허가(ETA)를 요구합니다.
기존에는 여권만 있으면 간단히 입국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추가적인 사전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요,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국경 관리의 흐름에 따라 영국도 보안을 강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의 일환입니다.
영국 ETA란 무엇인가요?
영국의 전자여행허가(ETA_Electronic Travel Authorisation)는 입국 전에 여행자의 정보를 사전에 검토하기 위한 디지털 시스템으로, 이는 전통적인 비자와 달리, 온라인으로 간단히 신청할 수 있어 비교적 편리합니다.
⑴ 대상
- 영국 방문 및 환승 시 무비자 입국 가능한 대상 국가의 여권 소지자 (유아 및 소아 포함)
⑵ 시행일
- 2025년 1월 8일부터 : 캐나다 등 비유럽권 비자 면제국가 대상
- 2025년 4월 2일부터: 유럽권 여행자 대상
⑶ 비용
- ETA 신청 비용은 £10(약 13달러)입니다.
- 발급 후 일정 기간 동안 다회 입국이 가능하지만, 정확한 유효 기간은 영국 정부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⑷ 유효기간
- 2년 (복수 사용 가능, 여권 변경 시 재신청 필요)
⑸ 신청 방법
- 영국 내무부 웹사이트(ETA 공식 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UK ETA APP)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 신청 시 요구되는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개인 정보 및 여권 정보
- 보안 관련 질문에 대한 응답 - 최소 출발 3일 전 신청이 필요합니다.
왜 ETA가 필요한가요?
전자여행허가는 단순히 입국 절차를 까다롭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주요 목적은 보안 강화입니다.
1. 사전 검토를 통한 위험 요소 차단
- 입국 전 여행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보안이나 이민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걸러냅니다.
2. 입국 절차 간소화
- 문제가 없는 여행자들은 공항에서의 입국 심사를 더욱 신속히 마칠 수 있습니다.
3. ETA로 할 수 있는 일 (비자 대신 EAT를 받을 수 있는 경우)
- 관광, 가족 및 친구 방문
- 사업 또는 단기 학업을 위해 최대 6개월 동안 영국에 오는 경우
- 크리에이티브 워커 비자 할인으로 최대 3개월 동안 영국에 오는 경우
- 허가된 유급 참여를 위해 영국에 오는 경우
- 영국을 경유하는 경우 (영국 국경 통제를 거치지 않는 경우 포함)
글로벌 전자여행허가 도입 추세
영국의 ETA는 세계적인 전자여행허가 시스템 도입 흐름의 일부입니다.
이미 미국은 2009년부터 ESTA를 운영하고 있으며, 캐나다는 eTA를 시행 중입니다. 또한, 유럽연합(EU)도 2025년 중반부터 ETIAS라는 자체 전자여행허가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시스템들은 각국이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자 면제 정책의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특히,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독립적인 이민 정책을 수립하며 ETA를 통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행자들에게 주는 메시지
2025년 이후 영국을 방문하려는 여행자라면 ETA 신청 절차를 미리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권만으로 입국하던 시대는 끝나가고 있으며,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이러한 사전 절차를 염두에 두어야 하는데요, ETA 신청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작은 실수나 지연이 여행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준비를 철저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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