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국채지수(WGBI)는 FTSE Russell에서 계산하는 주요 국가의 국채를 추적하는 대표적인 채권 지수입니다.
이 지수는 세계 여러 국가의 국채 시장을 대표하며, 국가 신용도와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특히 글로벌 채권 투자의 기준이 되는 지수로, 많은 투자자들이 이를 통해 위험 분산과 투자 관리를 합니다.
● FTSE Rusesell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LSEG) 자회사로 S&P Dow Jones, MSCI, CRSP와 함께 세계 최대 시장지수 산출기관 중 하나입니다.
● 세계국채지수(World Government Bond Index)
26개 주요국 국채가 편입되어 있는 선진 채권지수로 추종자금 규모가 2.5조 달러로 추정됩니다.
1. 지수 구성
세계국채지수는 신용 등급이 높은 선진국의 국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국의 국채가 지수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일정 기준 이상의 유동성과 신용 등급을 충족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만기 1년 이상의 국채가 포함되며, 미국,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의 국채가 대표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2. 포함 기준
국채가 이 지수에 들어가려면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요.
- 국가 신용 등급이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하고, 발행 규모가 충분히 커야 합니다.
- 국채 거래가 활발해야 하며, 만기가 1년 이상이어야 합니다.
- 안정적인 통화 사용도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3. 지수의 역할
- 투자 벤치마크
많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이 지수를 벤치마크로 삼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 위험 관리
다양한 국가의 국채를 포함하여 특정 국가의 경제 상황이나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분산하는 데 유용합니다.
- 시장 흐름 반영
각국의 국채 발행량이나 이자율 변동이 지수에 반영되어 해당 국가의 경제 및 재정 정책 변화가 지수에 영향을 줍니다.
투자자 관점
1. 안정성
세계국채지수에 포함된 국가들은 신용도가 높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국채는 위험이 낮아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자산으로 여겨집니다.
2. 수익성
국채는 주식보다 수익률이 낮을 수 있지만, 경기 침체나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는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받습니다. 각국의 금리 정책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투자할 때 각국의 경제 상황과 금리 전망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3. 환율 위험
세계국채지수에는 다양한 통화로 발행된 국채들이 포함되어 있어, 환율 변동이 투자 수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환율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헤지 전략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 한국의 WGBI 편입 논의
최근 한국의 세계국채지수 편입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만약 한국이 편입된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채 투자가 늘어날 수 있고, 이는 국내 국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국 국채의 국제적 신뢰도가 높아지고 자본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은 2022년 9월에 세계국채지수 관찰대상국(Watch List)으로 지정된 이후, 네 번째 도전 끝에 드디어 2025년 11월 정식으로 편입될 예정입니다.
- 2022.09 세계국채지수 관찰대상국으로 지정
- 2024.06 국제예탁결제기구 국채통합계좌 개통
- 2024.07 제3자 외환거래 허용, 외환거래시가나 연장 등 외환시장 구조 개선 완료
- 2024.10 한국을 WGBI에 편입할 계획 발표
- 2025.11 한국 WGBI에 정식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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